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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상식/자동차

자동차 엔진오일

by 하얀너굴이 2021. 1. 21.

안녕하세요 너굴이 입니다 자동차 정비 중 가장 많이 하는 엔진오일 교환! 많은 분들이 일정 km, 기간이 경과하게 되면 엔진오일을 교환하시는데요, 가장 많이 하는 정비이니 만큼 자동차 엔진 오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엔진오일

먼저 엔진오일의 사전적 의미는 [엔진의 원할한 작동을 위해 내부에 넣는 기름]이라고 합니다.

엔진 오일의 역할은 엔진 부품의 윤활작용, 엔진의 청정상태 유지 방청 및 냉각 등의 역할 이 있습니다 각각 간단하게 알아보면,

윤활 작용은 일반적인 엔진 기준 피스톤이 왕복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엔진 블록과 마찰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실린더 및 피스톤을 깎게 됩니다 그로 인한 엔진 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막고 부드럽게 움직 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청정상태 유지는 상기 글에 피스톤이 부드럽게 움직여 엔진의 마찰을 줄인다 라고 적혀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깎여 나가기 마련입니다 그로 인해 생기는 부산물 및 연료 폭발 후 남는 슬러지, 그을음 기타 유입되는 먼지 등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 줍니다

냉각의 경우 대부분 일반 자동차에는 수랭식이 동시에 사용되지만 물이 들어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며 그 부분에 엔진 오일이 들어가 냉각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엔진 오일의 규격의 경우 가솔린은 API와 ILSAC(미국 일본 등지), ACEA 규격 등 다양한 규격이 있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정비소에서 교환을 하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엔진 오일의 점도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내용입니다 오일의 점도는 SAE 점도 등급을 사용하는데 흔히 보는 5W-30과 같은 표기 방식입니다 앞에 있는 W는 (winter)의 약자로 W 가 붙은 숫자는 겨울철(저온 시) 시동성을 뜻하며 뒤에 W가 붙지 않는 숫자는 섭씨 100도씨에서의 점도를 나타냅니다. W가 붙은 숫자가 작을수록 겨울에 시동이 잘 걸리며 엔진에 오일이 빨리 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뒷 숫자의 경우 숫자가 클수록 고열에서 오일이 엔진에 형성하는 유막이 두꺼워 마모 보호에는 좋지만 점도가 너무 높아도 엔진의 운동을 방해하게 되므로 연비 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가솔린 기준) 사계절용으로 5W-30을 많이 사용하며, 터보 및 승용 디젤 차량은 0W-30을 많이 사용하지만 가장 정확한 기준은 자동차 사용 설명서에 적힌 점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운행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변경하기도 합니다.

엔진 오일의 교환 주기의 경우 가장 의견이 분분한 부분입니다 통상 기간은 3-6개월 5000~7000KM 중 먼저 도래한 기준으로 교환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부분 또한 사용설명서에 적힌 기준을 참조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혹한 조건(교통체증이 빈번하거나 장시간 공회전, 정지와 출발이 잦은 단거리 이용 등)의 경우 조금 빠르게 교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석유관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만 KM 를 운행한 차량의 엔진오일 점도를 비교한 결과 새오일과 점도의 차이가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나 5000KM 에서 꼭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1만KM 이상 주행하는 것을 권장할 수 없고 우리나라 교통 특성상 대부분 (단거리 및 잦은 정차 반복) 가혹한 주행 환경에 속하므로 약 7000-8000KM 정도에 교환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단하게 엔진오일의 특성만을 몇 가지 간추려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엔진오일 교환 시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일반광유 와 합성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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