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 너굴이 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배출 가스 등급제로 인해 노후 디젤차에 장착해야 하는 DP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PF는 Diesel Particulate Filter 약자로 디젤 미립자 필터 라는 명칭입니다. 디젤엔진의 매연 저감 장치로 EURO 4 규격을 만족하는 차량에서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디젤 엔진은 휘발유에 비해 연비가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반대로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매연에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PM)가 많이 때문인데 그동안 질소산화물을 줄이면 미세먼지가 증가하고 반대로 미세먼지를 줄이면 질소산화물이 늘어나는 관계로 디젤 엔진은 여러모로 환경오염의 요인중 하나로 지목받았는데요, 현재 여러 자동차 회사의 노력으로 매연저감 장치인 DPF 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DPF는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매연 가운데 미세먼지 배출을 감소시키는 장치로 디첼 차량들이 뿜는 검은 연기를 뿜지 못하게 막아주는 장치입니다. DPF는 이 미세먼지를 잡아 주는 장치와 이 모아둔 먼지를 태우는 장치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통 주기적으로 모아둔 먼지를 태우는 방식으로 필터 청소를 대신합니다. 먼지를 태울 때에는 당연히 연료가 필요한데 DPF로 직접 분사하지는 않고 엔진에 분사 시 DPF로 흐르게 만들어 산소와 미세먼지가 반응하여 타게 만드는 것이 기본적인 DPF 구조입니다. 이 먼지를 태우는 기능은 운행 중 늘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먼지가 차면 작동하게 되는데 이때 600도 정도의 고온이 발생하므로 냉각팬이 최고 속도로 돌게 되며 장착되어 출고되는 차량의 경우 DPF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흔히 먼지를 태우는 작업을 '재생'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절대 시동을 꺼서는 안 되며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고열이 발생하므로 충분히 공랭 효과가 나타나도록 10분 이상 정속 주행을 권장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연료를 더 사용하게 되어 연비는 나빠지게 되며, 엔진오일 또한 적합한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데 DPF용 엔진 오일은 첨가제를 다량 함유할 수 없으므로 엔진 보호능력이 다소 떨어지거나 수명이 짧고, 그렇지 않다면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DPF는 신차의 경우 고속주행을 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 운행을 한다면 재생의 문제가 크게 없지만 노후차량의 경우 재생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2만 KM마다 클리닝으로 관리를 해야 하며, 관리 소홀로 인해 정기검사 불합격을 받게 될 시 발생하는 비용이 부담되므로 필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겠습니다.
현재 정부의 지원으로 해당 지차체에서 DPF 장착 비용의 약 90%를 지원받고 본인부담금 10% (30-50만 원 사이)를 부담하면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착 시 2년내 판매 및 폐차가 불가 하며 부득이 한 경우 각 지자체에서 받은 지원금을 모두 환수 되므로 장착시 충분히 생각을 하신 뒤 장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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