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와 디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동차 연료인 액화석유가스 (이하 LPG) 가격이 휘발유 가격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미국의 러시아 제재,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LPG 가격 역시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LPG 수입 업체인 SK가스와 E1은 3월 1일 LPG 공급 가격을 kg당 60원씩 인상하였으며 그로 인해 SK가스는 가정용/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kg당 1,389.36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을 1,489.36원 인상되었으며 E1은 가정용/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kg당 1,387.8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은 1,394.4원, 부탄은 kg당 1710.38원(L당 약 998.86원) 인상되었습니다 이들 LPG 수입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결정한 국제 LPG 계약 가격에 따라 세금,환율,유통비용을 계산하여 LPG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데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LPG가격은 보통 국제유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작년 말까지 상승하던 LPG 가격은 1월,2월 kg당 30원, 40원씩 내려갔으나 국제유가가 급등과 더불어 환율 역시 연일 1,200원이 넘어 LPG가격은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자동차용 LPG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도시가스 배관이 없는 시골 및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조리용 가스 역시 LPG 이므로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넘어서 있는데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덮쳐 코로나로 장기 침체되어 있는 경기가 회복되기는 더욱 어려울 전망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월 LPG 가격역시 상승 할 것으로 가스 산업계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체감 물가 상승은 그 어느때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하루 빨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종료되어 국제 관계 개선 및 원유수출입이 원할하게 이루어 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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