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준 전국 디젤 1리터 평균가격은 약 1919.09원으로 거의 2000원에 육박 하고 있으며, 부산의 일부 지역에서는 디젤이 가솔린 가격을 역전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디젤은 보통 가솔린 대비 우리나라에서는 약 200원 정도 저렴하며, 가솔린 엔진 대비 소음과 진동이 더 많이 발생하지만 가솔린 보다 높은 연비 , 높은 토크 등으로 화물용 뿐만 아니라 가정용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연료입니다 하지만 앞선 포스팅 내용과 마찬가지로 국제 유가가 치솟다 보니 디젤 가격 역시 무섭게 치솟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2008년 이후 다시 디젤이 가솔린 가격을 역전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일 3월 24일 기준 한국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전국 가솔린 평균 가격 2,001.90원 디젤은 1,919.09원 으로 약 82.81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파른 경유 가격 상승 원인은?
또다시 언급하게 되었지만 가장 먼저 러시아 사태로 이로 인한 국제 자동차용 디젤 가격이 가파른 인상으로 나타났는데 유럽의 경우 수입하는 디젤 중 약 50%를 러시아에서 남은 50%를 사우디에서 수입하는데 최근 러시아 제재로 인하여 디젤 보유 재고가 급격히 하락하게 되며 국제 디젤 가격 상승폭은 더욱 커졌습니다 또 한가지 원인은 우리나라의 유류세 부과에 있습니다 알고 계시는 것과 같이 디젤이 가솔린 보다 저렴하나, 실제 국제 유가에서는 디젤이 가솔린 보다 비쌈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디젤이 더 싼 이유는 디젤 보다 가솔린에 세금을 더 많이 부과 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하게 되면 가솔린이 인하폭이 더 커지고 이와 함께 가솔린과 디젤의 가격 격차가 좁아지게 되는 것 입니다 실제 지난해 11월 20% 유류세 인하를 시행한 당시 가솔린은 리터당 164원 디젤은 116원 인하 효과로 약 50원의 인하 폭 차이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겠습니다. 현재 두바이유 기준 국제 자동차용 3월 2주차 디젤 가격은 1배럴당 158.5 달러 이며 같은 기간 가솔린의 경우 120.4달러를 기록했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3주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 협상을 하는 등 약간의 진전이 있어 치솟는 국제 유가는 잠시 주춤 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의 장기화로 최근 정부는 유류세인하를 현 20%에서 30%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이 경우 가솔린과 디젤의 격차는 더욱 좁아져 결국 가솔린과 디젤의 가격이 역전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정유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의 급변동시 가솔린과 디젤의 가격차이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며, 가격이 역전 되는 상황 역시 충분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기화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쳐 국제 유가 및 정세가 많이 어려운 상황속에 하루 빨리 전쟁이 종료 되고 수출 제재가 풀리기를 현재로서는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 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링크>
댓글